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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힘을 의지할때 ㅡ 사무엘하2 : 12 ~ 23절구약(Old Testament) 2026. 5. 14. 11:53
본문은 다윗 왕가와 사울 왕가 사이의 비극적인 내전을 다루고 있습니다
📖핵심요절 (NIV 2011& 개역개정)
[2 Samuel 2:14]
Then Abner said to Joab, "Let’s have some of the young men get up
and fight hand to hand in front of us.""All right, let them do it, " Joab said.
아브넬이 요압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청년들에게 일어나서 우리 앞에서 겨루게 하자
요압이 이르되 일어나게 하자 하매
아브넬이 요압에게 "청년들에게 일어나서 우리 앞에서 겨루게 하자"라고 제안합니다.
전쟁을 백성들의 생명이 달린 엄중한 사태로 보지 않고, 자신들의 기량을 뽐내거나
기싸움을 하는 '놀이'나 '영웅적 대결'로 여긴 오만함을 보여줍니다.
[2 Samuel 2:16]
Then each man grabbed his opponent by the head and thrust his dagger into his opponent's side,
and they fell down together.
각기 상대방의 머리를 잡고 칼로 옆구리를 찌르매 일제히 쓰러진지라.
누구 하나 이긴 자 없이 24명 전원이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한 이 사건은,
인간의 영웅심리와 경쟁심이 낳은 결과가 얼마나 허무하고 파괴적인지를 상징합니다.
[2 Samuel 2:12, 17]
Abner son of Ner, together with the men of Ish-Bosheth son of Saul, left Mahanaim and went to Gibeon.The battle that day was very fierce, and Abner and the Israelites were defeated by David’s men.
넬의 아들 아브넬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신복들은 마하나임에서 나와 기브온에 이르고
그날에 싸움이 심히 맹렬하더니 아브넬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의 신복들 앞에서 패하니라
하나님의 뜻이 다윗에게 있음을 알면서도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지키기 위해내전을 주도하고 세력을 확장하려 했던 그의 탐욕이 이 비극의 단초가 되었습니다.
[2 Samuel 2:21, 23]
Abner said to him, "Turn aside...!" But Asahel would not stop chasing him.
But Asaheal refused to give up the pursuit; so Abner thrust the butt of his spear into Asahel’s stomach,... He fell there and died on the spot.
아브넬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왼쪽으로나 오른쪽으로나 가서 청년 하나를 붙잡아 그의 군복을 빼앗으라 하되
아사헬이 그렇게 하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그의 뒤를 쫓으매
그가 물러가기를 거절하매 아브넬이 창 뒤 끝으로 그의 배를 찌르니.... 그곳에 엎드러져 죽으매
아브넬이 두 번이나 추격을 멈추라고 경고했음에도 아사헬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빠른 발'이라는 은사만 믿고 상대를 얕잡아본 교만이 결국 그의 등을 꿰뚫는
창끝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자신의 능력이 곧 자신을 죽이는 도구가 된 것입니다.[단어와 숙어]
1.v. 14
"Let’s have some of the young men get up and fight hand to hand..."
Get up (일어나다): 여기서는 단순히 잠에서 깨는 것이 아니라,어떤 행동(겨루기)을 위해 '채비하고 나서다'라는 의미로 쓰였습니다.
Fight hand to hand (겨루다): 칼이나 창을 들고 몸과 몸이 맞붙어 싸우는 것을 말합니다.아브넬은 이를 마치 스포츠 경기처럼 가볍게 제안했습니다.
In front of us (우리 앞에서): 관객 앞에서 공연하듯 싸우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어,
지도자들의 잔인한 유희를 잘 보여줍니다.
2. v. 16
"... each man caught his opponent... thrust his dagger... fell down together."
Opponent (상대방/적수): 경쟁자나 싸움의 대상을 뜻합니다.
Thrust (찌르다): 힘껏 밀어 넣거나 찌르는 동작을 뜻합니다.
Dagger (단검/칼): 짧은 칼을 의미하며, 옆구리를 찌르는 치명적인 무기로 쓰였습니다.
Fall down together (일제히/함께 쓰러지다): 승자 없이 모두가 파멸했음을 나타내는 비극적인 숙어입니다.
3. v. 12, 17
"... left Mahanaim and went to Gibeon... battle was very fierce..."
Left / Departed (떠나다): 아브넬이 주도권을 잡기 위해 먼저 움직였음을 보여줍니다.
Fierce (맹렬한/격렬한): 싸움의 강도가 매우 높았음을 뜻합니다.
개인의 욕심이 얼마나 큰 희생을 초래했는지 보여주는 단어입니다.
Be defeated (패배하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권력욕의 결말을 나타냅니다.
4. 아사헬의 교만과 관련된 표현 (v. 21, 23)
"Turn aside... stop chasing... refused to give up... on the spot."
Turn aside (옆으로 비키다): 하던 일을 멈추고 방향을 돌리라는 뜻입니다. 회개의 기회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Stop chasing (추격을 멈추다): 집착을 버리라는 의미입니다.
Refuse to give up (포기하기를 거절하다): 끈기 있어 보이지만, 본문에서는 '미련한 고집'과 '교만'을 나타내는 핵심 표현입니다.
The butt of the spear (창 뒤끝): 창날이 아닌 창의 뭉툭한 뒷부분입니다. 아사헬이 얼마나 방심했는지, 그리고 아브넬이 얼마나 노련했는지를 보여줍니다.
On the spot (그 자리에서 즉시): 유예 없는 심판과 허무한 죽음을 강조하는 숙어입니다.
"아사헬은 'Turn aside' 하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Refused to give up'
하다가 'On the spot'에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우리의 교만도 이처럼 우리를 멈추지 못하게 만들고 있지는 않습니까?[ 신학적 의미 ]
1. 영웅심리의 비극: 헬갓 핫수림
아브넬과 요압은 전쟁을 '게임'이나 '무술 시합'처럼 여겼습니다.24명의 청년이 동시 다발적으로 죽임을 당한 사건은, 하나님 없는 인간의 명예욕과 영웅심리가
얼마나 잔인하고 허무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보여줍니다.
2. 아브넬의 권력욕과 인간적 수단
아브넬은 하나님의 뜻이 다윗에게 있음을 알면서도 자신의 기득권을 위해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우고 내전을 주도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보다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우선시하는 불신앙의 모습입니다.
3. 아사헬의 교만
아사헬은 '발이 빠른' 은사를 가졌지만, 그것이 오히려 그를 죽음으로 몰아넣었습니다.상대를 분별하지 못하는 맹목적인 열심과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는 교만은 결국 멸망의 앞잡이가 됨을 경고합니다.
[ 은사가 독이 되는 순간: 아사헬의 교만 ]
사무엘하 2장에서 아사헬의 죽음은 단순한 전사가 아니라, '자기 과신'이 불러온 비극을 상징합니다.
성경은 그가 "들개 같이 빠르다"라고 기록하며 그의 탁월한 재능을 먼저 언급합니다.
하지만 그 '빠른 발'이 결국 그를 죽음으로 인도했습니다.
1. 분별력을 잃게 만드는 교만
교만은 내가 가진 장점에만 매몰되어 객관적인 상황 파악을 못 하게 만듭니다.
아사헬은 노련한 백전노장 아브넬을 쫓았습니다.
아브넬은 아사헬의 실력을 인정하며 두 번이나 살길을 열어주었지만(21, 22절),
아사헬은 자신의 속도만 믿고 멈추지 않았습니다.
교훈: 교만하면 상대의 경고나 주변의 조언이 들리지 않습니다.
오직 '내가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파멸의 길로 직진하게 됩니다.
2. 은사의 주인을 잊은 결과
아사헬의 '빠른 발'은 하나님이 주신 은사(Gift)였습니다.
그러나 교만은 그 선물을 '자신의 소유'로 착각하게 만듭니다.
은사가 하나님을 위해 쓰이지 않고, 자신의 영웅심리와 공을 세우려는 욕심을 채우는 도구가 될 때
그것은 더 이상 축복이 아닌 '덫'이 됩니다.
3. "뒤를 보지 못하는" 맹목적 질주
아사헬은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하지만 그를 죽인 것은 아브넬의 창날이 아니라,
아브넬이 뒤로 내민 '창 뒤끝'이었습니다.
교만한 사람은 자신의 강점만 믿고 돌진하느라,
예상치 못한 곳에서 오는 위협에 무방비 상태가 됩니다.
📖 연관 성경 구절
잠언 18:12: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고린도전서 10: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하나님의 뜻을 이용하는 자: 아브넬의 권력욕 ]
아브넬은 사울 왕가의 군사령관으로서, 단순히 충성심 때문에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행동 이면에는 자신의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치밀한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었습니다.
1. 하나님의 뜻보다 앞선 '내 자리'
아브넬은 이미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선택하셨음을 알고 있었습니다(삼하 3:9-10 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스보셋을 꼭두각시 왕으로 세워 실질적인 섭정 정치를 하려 했습니다.
권력욕은 종종 '명분'의 탈을 씁니다. 아브넬은 사울 가문을 지킨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사실은 자신의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었습니다.
2. 생명을 도구로 삼는 '비정함'"우리 앞에서 겨루게 하자"는 아브넬의 제안은 사실상 젊은이들의 생명을 소모품으로 여기는 태도에서 나왔습니다.
내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싸움에 부하들의 목숨을 이용한 것입니다.
권력에 취하면 사람을 '인격'이 아닌 '도구'나 '숫자'로 보게 됩니다.
아브넬의 제안으로 시작된 '장난 같은 전쟁'은 결국 24명의 허망한 죽음과 긴 내전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3. 끝까지 자기를 보호하는 '자기 중심성'
전세가 기울어 도망치는 와중에도 아브넬은 아사헬에게 "내가 너를 치면 어떻게 네 형 요압을
대면하겠느냐"라고 말합니다. 이는 아사헬을 아껴서라기보다,
훗날 요압과의 관계나 자신의 정치적 입지가 좁아질 것을 계산한 '자기 방어적 발언'에 가깝습니다.
권력욕이 강한 사람은 위기의 순간에 공동체의 안위보다 자신의 평판과 생존을 먼저 계산합니다.
※ 권력욕 vs 교만
아사헬의 교만: 내가 가진 능력을 과신하여 나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것.
아브넬의 권력욕: 나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타인의 생명과 하나님의 뜻을 이용하는 것.[성경 비교 구절 ]
잠언 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아사헬의 교만에 대한 경계)
시편 20:7"혹은 병거, 혹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인간의 힘과 영웅주의에 대비되는 신앙)
야고보서 1:15"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아브넬의 권력욕에 대한 결과)
[ 삶을 변화시키는 적용 질문]
1. 나의 '강점'이 '약점'이 되고 있지는 않나요?
아사헬은 '빠른 발'이라는 은사 때문에 오히려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내가 가진 재능이나 능력을 너무 과신한 나머지,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 내 힘으로만 밀어붙이고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2. '영웅심리'인가, '사명감'인가?아브넬과 요압은 청년들의 생명을 담보로 위험한 겨루기를 제안했습니다.
혹시 나도 공동체의 유익보다 나의 유능함을 증명하고 싶어 하거나,
남들에게 돋보이고 싶은 '영웅심리'로 일을 처리하고 있지는 않나요?
3. "멈추라"는 경고의 음성을 듣고 있나요?
아브넬은 아사헬에게 두 번이나 추격을 멈추라고 경고했지만, 아사헬은 듣지 않았습니다.
현재 내 삶에서 하나님이 사람이나 상황을 통해 "잠시 멈추라" 혹은 "돌아서라"라고 보내시는
사인(Sign)은 무엇인가요?
4. 내 권력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나요?
아브넬은 다윗이 왕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면서도 자신의 영향력을 위해
이스보셋을 세웠습니다.내 삶의 안정이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명확한 하나님의 말씀이나
양심의 가책을 애써 외면하고 있는 부분은 없습니까?
5. 내가 일으킨 '사소한 다툼'이 어떤 결과를 낳고 있나요?
'장난처럼' 시작된 겨루기가 24명의 비극적인 죽음과 내전으로 번졌습니다.내가 무심코 던진 말이나 자존심 싸움이 공동체 안에 불필요한 갈등이나
상처를 키우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니다.[ 마무리 ]
내 힘과 능력을 의지할 때 우리는 아사헬처럼 앞만 보고 달리다 함정에 빠지기 쉽습니다.
또한 아브넬처럼 나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 나의 '빠른 발'과 '권력'이 혹시 하나님보다 앞서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기도]
사랑의 주님,
나의 재능과 열심히 교만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아사헬처럼 나의 강점만을 믿고 무모하게 달리기보다,멈춰 서서 주님의 뜻을 묻는 겸손을 허락하소서.
사람의 영광을 구하는 영웅심리를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구약(Old Testame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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